▲ 북부권역 공영차고지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는 15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초의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인 북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고 준공 및 입주식을 가졌다.
오동동 330번지 일원에 위치한 북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약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약 9000㎡ 부지에 건축규모 연면적 1566㎡의 관리동, 정비동을 조성하고 주차면수 46면을 확보했으며, 이 시설 조성을 통해 운수종사자에게 휴식공간, 교육시설, 사무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조성된 공영차고지는 주간에는 기·종점지로 야간에는 박차장으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기·종점지에서 차고지까지의 공차거리 감소를 통해 연료비 절감 및 운수종사자의 충분한 휴게시간 확보 및 근무여건 개선을 통해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이 가능해졌다.
이번 시설 준공식은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내버스준공영제위원장, 6개 시내버스운수회사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커팅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2017년 청주시 공영차고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에 따라 4개 권역의 버스공영차고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다음으로 동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석화 교통정책과장은 “북부권역에 차고지가 조성되어 증가되는 대중교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는 한편 시민의 편익 증진과 운수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