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학생 환류사업 (사진출처: 음성군)
음성군이 내년도 교육경비 예산을 올해 대비 27% 증액한 67억여원으로 편성하고,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경쟁력 있는 교육여건 마련에 군정 역량을 집중한다.
교육경비 보조 사업은 지역 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환경개선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교육환경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시켜 공교육 활성화를 돕는 사업이다.
내년도 전체 교육경비 지원규모는 △무상급식 지원 37억여원 △일반 교육경비 보조 사업 29억여원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사업 7천만원 △저소득층 교육급여 2천여만원 등이다.
먼저, 내년도 초·중·고 무상급식비 28억원을 편성하고, 무상급식비로만으로는 부족한 학교급식을 보완하고 관내 우수 농축산물의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전액 군비로 학교급식 품질향상 지원 사업비 9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군은 도내 유일하게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며 지역 내 학교에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을 비롯해 양질의 친환경 급식자재를 일괄 공급해오고 있으며, 올해 35개교 8287명에게 30억여원의 무상급식비와 학교급식 안정화 지원 사업비 7억4천만원을 집행했다.
일반 교육경비 보조 사업은 학교별 요구를 반영해 우수중학교 육성사업, 고등학교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사업, 우수대학생 배출학교 지원사업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 지원과 특색여건 교육비, 꿈나무 우수선수 육성, 초등영어 교육, 다문화 영어강사 활용,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게 되며, 특히 2023년 맹동면에 개교 예정인 가칭 본성고 다목적체육관 건립 비용 10억원 지원 계획도 세웠다.
교육경비 지원 외에도 △음성군장학회 명문학교 육성사업 출연금 7억9천여만원 △행복교육지구 사업 2억5천만원 △3D프린터 활용 교육을 내용으로 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 지원 사업 2천만원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꿈나무 리더십 프로그램 운영 1천만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음성군장학회는 학벌주의를 조장한다는 논란이 있던 명문대 인센티브 장학금을 전면 개편했다. 내년부터는 우수대학생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가정의 소득격차가 학업성적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발인원 20명 중 10%에 해당하는 학생은 저소득층에서, 20%에 해당하는 학생은 장애학생, 다자녀, 다문화, 한부모 가정에서 우선 선발 등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또한, 군은 지역의 학교를 명문학교로 키우고 지역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명문고 특별장학생, 기능우수장학생, 글로벌리더 장학생 등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음성군장학회 장학금을 받는 대학생이 지역내 고등학생들에게 공부 노하우 등을 전할 수 있는 멘토링 캠프를 운영하는 장학생 환류사업, 백두산역사기행 등 글로벌리더 육성지원사업, 입시설명회 지원사업, 대학입시 컨설팅 지원, 명문대학 탐방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각종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음성군장학회 기금액은 현재 198억원으로 내년에 목표액 200억원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