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 돼지저금통 ‘大소원 트리 (출처 : 충주시)
충주시 대소원면이 온기와 사랑으로 환하게 빛나고 있다.
대소원면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위원장 권영재)는 지난 대소원면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 돼지저금통 大♡소원 트리 점등식’을 개최하며 따뜻한 나눔의 불빛을 밝혔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바르게살기위원회를 비롯한 직능기관단체,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들이 하나 되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희망 돼지저금통 프로젝트는 지난 9월 (사)대한한돈협회 충주시지부(지부장 김병삼)에서 기탁한 1,004개의 돼지저금통을 기반으로 시작됐다.
이 돼지저금통들은 마을 주민, 직능기관단체, 상인, 기업체, 어린이집 아이들 모두가 함께 정성을 모아 모금에 참여했다.
‘희망 돼지저금통 大♡소원 트리’는 대소원면 바르게살기위원회 특화사업으로 위원들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점등식 행사에서는 위원들과 아이들이 산타 복장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여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어르신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9월 5일부터 77일 동안 진행된 모금 활동은 1,004개의 돼지저금통 모금을 목표로 했으며, 성금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올라가는 온도계 모양의 트리로 주민들에게 기금의 누적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렸다.
특히, 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들은 돼지저금통 인증사진 챌린지를 통해 이를 공유했고, 그로 인해 나눔 온도를 높여가 프로젝트의 열기를 더했다.
이렇게 한 푼, 두 푼 모은 작은 돼지저금통은 현재 나눔의 온도 100도에 도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모금된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권영재 위원장은 “희망 돼지저금통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주민들이 한푼 한푼 정성을 모아 연말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정인 면장은 “대소원면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아주신 정성이야말로 이번 프로젝트를 더 의미 있게 만들었다”라며, “올해 대소원면에서 피어난 작은 불빛들이 오래도록 주민들의 마음에 남아, 지역사회가 더욱 단단하고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