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광모듈연구센터 준공식 (사진출처: 충청북도)
충북 진천에 수명을 다한 태양광 모듈을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 전국 최초로 건립됐다.
충청북도는 21일(화) 진천군 문백면에서 태양광 폐모듈 전주기 처리 및 태양광 모듈·부품 소재의 원천기술과 재활용 상용화 기술 개발을 위해 구축한 태양광모듈연구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산업부 최진혁 재생에너지정책국장, 이장섭․임호선 국회의원, 태양광협회 등 유관기관 40여명이 참석하여 현판식을 갖고, 태양광 재활용장비 가동식 및 시연행사를 참관했다.
태양광모듈연구센터는 지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부지면적 15,847㎡ 건축연면적 3,812.2㎡의 시설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국비 93.48억원을 포함 188.48억이 투입되어 전국 최초로 구축됐다.
특히 태양광모듈연구센터에는 대기방지설비 등 환경물질 배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공정이 설계되어 연간 3,600톤의 태양광 폐패널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충북은 이제 태양광 생산부터 폐모듈 재활용까지 태양광 전주기 생산체계를 확보함으로써 전국 최대의 태양광산업 거점도로서의 위상을 떨치게 됨은 물론, 앞으로 2050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 에너지 정책을 선도하는 충북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은 태양전지․부품소재․제조장비 등 태양광산업 관련 기업들이 대규모 연계, 집적화되어 있어 태양광 생산규모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이자 유일의 태양광산업특구 또한 활기차게 운영 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