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도 청주시 예산 현황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 2022년 예산이 21일 청주시의회 의결을 거쳐 총 3조 93억 원(일반회계 2조 5818억 원, 특별회계 4275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대비 4074억 원(15.6%)이 증가한 규모로 개청이래 처음으로 본예산 기준 3조 원을 넘었다.
내년 국비확보도 올해보다 1603억 원이 늘어난 1조 6102억 원으로 사상 최대의 국비를 확보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분야별 예산규모는 사회복지분야가 1조 591억 원(35.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이어 환경분야 5708억 원(19%), 농림해양수산분야 1895억 원(6.3%), 교통 및 물류분야 1866억 원(6.2%), 일반공공행정분야 1474억 원(4.9%) 순으로 집계됐다.
청주시는 내년 예산을 무엇보다 방역관리와 재난관리를 통한 시민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데 최우선으로 삼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사업에 투자한다.
이에 따라 시는 ‣경제활력 제고를 통한 일상회복 ‣시민을 지키는 안전환경 조성 ‣촘촘하고 포용적인 복지안전망 구축 ‣상생협력‧균형발전으로 삶의 질 개선 등 4개 분야 13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예산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할 방침이다.
우선 코로나 시대,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일상회복을 위해 청주사랑상품권 발행 88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 75억 원, 전략적 맞춤형 일자리 및 창업지원 사업비 56억 원 등 총 22개 사업에 560억 원을 투입한다.
또, 시민체감형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316억 원, 가경지구 침수예방 등 자연재해 예방 인프라 구축비 334억 원, 노후상수도 개선사업 127억 원 등 12개 사업 1021억 원이 반영됐다.
이어, 2050 탄소 중립 국가정책의 하나인 그린뉴딜사업으로 전기‧수소차 구입비 706억 원,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비 76억 원,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36억 원 등 8개 사업에 1019억 원이 들어간다.
특히, 내년 대규모 투자 사업으로 친화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368억 원을 비롯해 중앙역사공원 조성사업 300억 원,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건립 및 이차전지 시험평가센터구축 180억 원, 충북청주전시관 및 MRO 단지 조성 사업비 190억 원, 농수산물도매시장이전사업 보상비 125억 원 등 10개 사업 1457억 원을 반영됐다.
이밖에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영운동 등 5개소 도심재생 사업비 231억 원 및 도로교통분야 SOC 사업비 181억 원 등 크고 작은 13개 사업에 중점 투자된다.
청주시는 이처럼 내년도 예산을 다양하고 꼭 필요한 사업에 사용해 86만 청주시민의 삶의 질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