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박물관 조감도 (사진출처: 충주시)
중원문화를 대표할 국립충주박물관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이 발표됐다.
충주시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은 ‘(사)새로운 문화를 실천하는 건축사협의회’와 함께 국립충주박물관 국제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온아 건축사사무소, Jongjin Lee Architects, Laguillo Arquitectos(스페인) 등이 공동 참여한 ‘중원차경 : 풍경을 거닐다’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롭게 건립되는 ‘국립충주박물관’은 중원문화권의 역사성과 특징을 구현하는 박물관으로서, 중부내륙 지방의 대표 문화기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축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625㎡ 규모로 총사업비 401억 원을 들여 충주시 탄금대 인근 세계무술공원에 오는 2026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 9월 1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된 국제설계 공모에는 국내외 총 86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1차 심사를 거쳐 5개의 작품을 선정하고 2차 심사에서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 온아 건축사사무소의 ‘중원차경: 풍경을 거닐다’는 기존 수목을 포함한 조경 환경에 건축물이 스며들 수 있게 설계하고 내부 공간은 근경, 중경, 차경을 활용하여 다양한 경관이 펼쳐질 수 있도록 차별성을 두어 내・외부의 완결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등은 엠아이엔 건축사사무소(Pentatonic 공동참여)의‘The Confluence’,
3등은 건축사사무소 페이퍼스토리(어디 건축사사무소 공동참여), 4등은 엠엠케이플러스 건축사사무소[(주)엠엠케이플러스 공동참여]의‘Cultural plateau carved by history’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오는 10일까지 충주시청 1층 로비에 전시해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며, 12월 13일부터 12월 17일까지는 국립중앙박물관(사무동)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충주박물관 국제설계공모 수상작은 설계 공모 공식 누리집
(http://www.chungju-museum.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