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학버스 모습 (사진출처: 충주시)
충주시는 중·고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한 ‘통학버스’와 ‘통학택시’가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통학버스’와 ‘통학택시’는 일평균 900여 명의 학생이 이용 중으로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인구수 대비 넓은 면적을 가진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등하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
지난해 5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통학버스’는 동지역 주거지와 18개 중·고등학교를 연결하는 5개 노선을 1일 40회 운행한다.
특히, 경유지를 최소화하고 학교 중심으로 노선을 편성해 등하교 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였으며, 차량정체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통학택시’는 읍면에 거주하며 동지역으로 등교하는 중·고등학생들이 자부담금 2~3천 원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서, 지난 2018년도 서충주 지역 운행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는 전체 읍면에서 운행되고 있다.
택시 이용을 원하는 학생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통학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학부모 김 모 씨는 “적절한 대중교통수단이 없어 매일 자가용으로 자녀를 등교시키다 보니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통학버스를 이용한 이후로는 등하교 부담이 크게 줄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