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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인의 시민 감독‧작가 낳은 청주영상위 시네마틱#클래스

등록일 2020년12월23일 09시0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다큐멜터리 유연주-사라지는 동네의 기억 (사진출처: 청주시)

 

영상문화도시 청주를 구현하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박상언, 이하 청주영상위)가,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 ‘시네마틱#클래스’를 통해 20명의 시민교육생을 배출했다.

 

‘시네마틱#클래스’는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청주영상위의 영상문화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다큐멘터리 제작과정과 스토리텔링 교육과정 2개 분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오전‧오후로 나뉘어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한 ‘시네마틱#클래스’는 다큐멘터리 결과물 상영회와 시나리오 결과물 발표를 마지막으로 12주간의 교육과정을 모두 마쳤다.

 

그리 길지 않은 교육기간에도 시민수강생들은 자신만의 깊이 있는 다큐멘터리10편과 재기 넘치는 8편의 시나리오를 완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영상문화교육을 수강한 다큐멘터리 제작과정 윤현순 수강생은 손자의 대학 등록금을 보태기 위해 87세의 나이에도 폐지를 주우러 다니는 시민을 직접 섭외해 그의 사연이 담긴 다큐멘터리 <억새풀 연가>를 제작했는가하면, 유연주 수강생은 사직동 재개발단지를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 <사라지는 동네의 기억>으로 보는 이들에게 아련함과 먹먹함을 선사했다.

 

또 스토리텔링 교육과정에서는, 평생 직장생활을 하다 새로운 꿈인 시나리오 작가에 도전하는 ‘숙희’의 이야기를 담은 김설영 수강생의 <날개>부터 ‘치유의 손’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힘든 현실 속에서 누군가와 진심을 나누고 함께하며 난관을 극복해가는 과정이 담긴 박상훈 수강생의 판타지 <치유의 손>까지 다양하고도 흥미로운 시나리오들이 영상문화도시 청주시민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시네마틱#클래스’를 담당한 주강사 김세연 영화감독은 “재능과 끼, 열정까지 겸비한 청주시민들 덕분에 청주로 수업하러 오는 길이 행복이었고 설렘이었다”며 “기대 이상의 우수한 다큐멘터리와 시나리오 완성작이 탄생한 것 같아 뿌듯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민영상문화교육을 통해 더 많은 시민 감독과 작가가 양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청주영상위의 시민영상문화교육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으며 특히 지난해 수강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2편은 올해 각종 영화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윤현순 시민 감독의 <구절초 꽃 필 무렵>은 제13회 서울노인영화제(SISFF) 노인감독 부문 우수상 및 제6회 남한강 영화제 우수작품상 수상, 제17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 network cinema 부문에 선정되었으며 성국현 시민 감독의 <우리 집에 왜 왔니>도 제17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 network cinema 부문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로 한국영화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시민영상문화교육은 물론 39편의 영화 및 드라마 로케이션 지원 등 바쁜 한해를 보낸 청주영상위는, 2021년에도 다수의 작품이 청주 촬영을 예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상문화에 대한 청주시민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홍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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