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폴리스산단 위성사진, 토지이용계획 (출처 : 진천군)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문백면 일원 메가폴리스 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이하 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추진하는 현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이다.
기업의 지방 이전과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법인세·취득세 등 각종 세제 감면과 보조금 등 재정 지원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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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에 대한 세제·재정 지원 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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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약 1조 원을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A 기업의 경우, 법인세는 7년간 약 1,500억 원, 지방세는 5년간 약 120억 원을 감면받고,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약 150억 원을 지원받아 총 1,770억 원 정도의 세제. 재정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
② 약 1천억 원을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B 기업의 경우, 법인세는 7년간 약 60억 원, 지방세는 5년간 약 20억 원을 감면받고,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약 130억 원을 지원받아 총 210억 원 정도의 세제·재정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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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2024.6.20.일 자 보도자료>
이번 특구 지정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해 온 진천군은 지난 7월, 진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산단 구역 전체(44만여 평)를 지정신청 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실무 검토,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의 성과를 얻었다.
이는 충북도가 지정받은 기회발전특구 총 109만여 평 중 40%가 넘는 도내 최대 규모다.
군은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그간 진천군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경제 선순환 경제구조’를 더욱 공고할 기회를 잡은 것뿐만 아니라 이번 민선 8기 목표 중 하나인 ‘9년 연속 1조 원 투자 유치’ 기록 연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간 진천군은 송기섭 군수 취임 이후 2016년부터 매년 1조 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이어오며 현재까지 무려 13조 3천500억 원에 달하는 누적 투자액을 기록 중이다.
이번에 특구로 지정된 메가폴리스 산단은 약 3천5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지역으로 지난해 8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후 올해 초 토지보상과 부지조성에 착수한 바 있다.
2025년 말부터는 입주 예정기업에 맞춤형 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며 곧 착공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업에는 SK에코플랜트, 토우건설, IBK투자증권, 진천군이 민관합동으로 참여했고 SK에코플랜트가 책임준공을 맡고 있어 차질 없는 안정적인 준공이 예정돼 있다.
또한 국토의 중심인 지리적 강점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보유한 덕분에 전국 2시간 내 생활권, 수도권 1시간 내 진입이 가능한 국내 최고의 산업입지를 갖추고 있다.
△고속도로 3개 노선(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국도 3개 노선(17번, 21번, 34번) △고속철도(수도권내륙선(예정), 오송역 25분) △항만(평택항 70분) △항공(청주공항 10분) 등의 교통 네트워크가 그 예다.
아울러 진천군은 비수도권 군 단위에서 유일하게 17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으로 청주시, 세종시, 천안시와도 인접하고 있어 수도권 남부와 중부권 대도시 인력을 고용할 수 있는 강점도 지니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은 입지적 강점뿐만 아니라 한 단계 높은 행정력으로 기업 맞춤형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CJ제일제당, 한화솔루션, 현대모비스, 에코프로HN 등 국내 최고의 기업들의 선택을 받을 정도로 투자 매력과 미래 성장가치가 넘치는 진천군은 이번 특구 지정이 더 많은 기업의 관심은 물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