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청정기 설치 (사진출처: 충주시)
충주시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인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9억7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내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1114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미 지난해 9월 지역 내 모든 경로당의 이용면적, 건물구조 등을 고려해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12월에는 공개입찰을 거쳐 CA인증(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주는 민간 인증), KC인증(국가통합인증마크), 헤파필터(공기 중의 미세한 입자를 제거하는 고성능 필터) 등급과 청정화능력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으로 선정했다.
공기청정기는 규모에 맞게 경로당별로 1대에서 3대까지 보급됐으며, 2개월마다 필터 세척 및 소독을 실시하고 년1회 교체하는 등 주기적인 필터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에서는 노인일자리 참여자와 보건소 진료실을 방문하는 노인에게 황사차단 마스크를 보급하고, 미세먼지 민감 계층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과 동영상, 팸플릿을 통한 홍보도 활발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