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신 탄생지 일원(사진출처 : 진천군청)
진천군은 지역 대표 가로수인 무궁화가 만개해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민족의 얼을 상징하는 겨레의 꽃 무궁화를 지난 2001년부터 10년간 도로변 총 55km 구간에 걸쳐 심어왔다.
무궁화꽃이 가장 아름답게 핀 곳은 중부고속도로 진천나들목에서 김유신 탄생지를 거쳐 보탑사에 이르는 도로와 문백면 도하리 일대로 약 9천400그루의 무궁화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무궁화가 여름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탓에 가로수 관리원 8명을 고용해 매년 풀베기, 가지치기, 병해충방제 등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아 군을 찾는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나라의 상징인 무궁화를 보면서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의 무궁화동산은 광혜원면 화랑공원, 충북혁신도시 두레봉 공원, 이월면 치유의숲에 조성돼 있으며, 올해는 이상설기념관 진입로(750m) 구간에 무궁화길을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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