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포스터(사진출처 : 보은군청)
보은군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가 주최하고 보은군씨름협회(회장 이성원)가 주관하는 이번 보은장사씨름대회에는 남자부 단체전과 체급별(소백·태백·금강·한라·백두) 장사전에 전국 18개 팀 2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특히, 보은장사씨름대회부터 시행되는 소백급(72kg 이하)은 1980년대 현행 4체급(태백·금강·한라·백두)으로 프로씨름이 출범한 이후 40여 년 만에 탄생하는 경량 체급으로, 화려한 기술과 탄탄한 체형으로 더 역동적이고 박진감 있는 기술 씨름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 일정은 8일 소백급(72kg 이하) 예선을 시작으로 9일 소백장사(72kg 이하) 결정전, 10일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 11일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 12일 한라장사(105kg 이하) 결정전, 13일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 및 남자부 단체전 결승이 차례로 열린다.
아울러 보은군씨름협회는 개회식이 열리는 9일부터 경품추첨 행사가 열려 씨름도 즐기고 경품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많은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체급별 장사결정전은 KBS N SPORTS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 ‘샅바TV’에서는 대회 기간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이성원 회장은“이번 씨름 대회를 통해 보은군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씨름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스포츠의 메카 보은군을 찾아주신 선수단 및 임원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이번 보은장사씨름대회부터 40년 만에 탄생한 경량급 체급인 소백급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씨름의 진수를 볼 수 있을 예정”이라며 “평소 선수들이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