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남2사거리 빗물받이 설치 사진(사진출처 : 청주시청)
청주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침수예방사업 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피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병무청 사거리 등 상습침수구역 개선사업 8건(상당구 일원 포함),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 2건을 올해 6월 준공했다.
먼저 시는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집중 호우 시 침수피해가 컸던 상습침수구역 개선사업(7건)에 총력을 기울였다.
병무청 사거리(무심서로 437)에는 시간당 300~600톤 양수가 가능한 D250mm(10인치) 규모의 양수기 1대를 설치했다.
산남2사거리에는 우수관로(D=600mm, L=23m), 원형수로관(L=76m), 맨홀 1개소, 빗물받이 14개소를 설치했으며, 개신오거리에 원형수로관(D300, L=2m) 37개소, 원형수로관(D300, L=1m) 34개소, 집수정 21개소를 설치했다.
사창시장 인근에는 횡배수관(L=11m), 빗물받이 1개소를, 대성중학교 인근에 빗물받이 11개소를, 운천초등학교 인근에는 관로(L=57m), 맨홀, 수중펌프 등을 설치했다.
또한 지난해 도로 내 배수 불량으로 상가 침수 피해가 발생한 율량천 인근(내덕동 546번지 일원)에는 관로(D300mm, L=160m) 및 빗물받이 50개소를 설치했다.
이 외에도 상당구 일원(1건) 배수불량지를 전수 조사한 뒤 연속형 빗물받이 31개를 1차적으로 설치 완료했다. 2025년까지 2년간 사업비 총 5억원을 투입해 연속형 빗물받이 총 7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1억 3,600만원을 투입해 청주·강내 공공하수처리시설 침수예방사업을 올해 6월 마무리했다.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의 주변전실 등 18개소에 차수판을 설치해 시설로 유입되는 빗물을 차단하고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역류방지 비상용 개폐식 문비(수문)를 설치했다.
강내공공하수처리시설에는 낮은 지반으로 시설이 침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관리동에 차수판, 차수문 등 차수시설을 설치하고 TMS실에 옹벽을 설치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하천, 도로, 공원, 농업기반시설, 산사태지역 등 피해지역의 수해복구사업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수해복구사업 대상은 총 546개소이며 이 중 535개소 공사 완료, 복구율은 98%이다. 아직 진행 중인 강내 석화2지구, 문의 대청지구 등 11개소는 집중 점검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조기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해복구 공사뿐 아니라 집중호우 대비해 위험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예찰하고 빗물받이 정비 등 재난대응시스템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가동하고 있다”라며 “아직 공사 중인 수해복구공사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완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