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마술공연(사진출처 : 음성군청)
음성군은 지난 26일 관내 어린이집의 모든 원아에게 현장학습비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장학습비는 오롯이 부모들이 전액 부담하는 부모 부담 필요경비 중 하나로, 아동들의 체험비, 간식비, 차량 임차료 등에 쓰인다.
현장학습비 지원은 군이 올해 처음 도입한 것으로, 이번 지원을 위해 155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관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1550여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번 지원으로 음성군 어린이집 연합회는 7월 2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마술공연 ‘매직 사이언스 콘서트’를 오전과 오후 총 2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900여명의 아동이 공연을 관람했다.
박정숙 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아이들이 이번 공연을 즐기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안전하게 성황리에 마치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지원이 더 많아져서 우리 아이들이 더 많은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현장학습비 지원이 부모님의 양육 부담을 경감시키고 아동의 성장에 일조해 아이키우기 좋은 음성 실현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