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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전지훈련 및 전국단위 체육대회로 지역 경제 활기

등록일 2024년06월21일 12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야구선수단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 보은군청)

 

‘스포츠메카’ 보은군은 스포츠마케팅에 박차를 가한 결과 전지훈련팀 유치 및 각종 전국단위 체육대회가 풍성하게 열려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2024 보은 국제동아시아 그랜드 캠피언쉽 유소년축구대회 △2024 전국 춘계 초등야구대회 △제36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2024 KUSF 대학야구 U-리그 등 16개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했으며, △강원FC, 안양FC, 수원FC 프로 축구선수단 △U17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등 전국에서 160개 팀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해 총 6만 5000명이 다녀갔다

 

특히 올해 개최한 16개의 전국대회 중 12개 대회는 선수 한 명당 동반 관람객이 많은 유소년 대회 중심으로 유치해 지역 방문객 수를 효과적으로 증가시켰다.

 

보은군은 전국 어디서나 2~3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교통접근성, 여름철 다른 지역보다 1~2도 낮은 최적의 기후 여건, 선진화된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각종 체육행사가 연달아 열릴 예정이다.

 

먼저 오는 24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보은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

 

한국대학야구연맹(회장 최준상)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대학 야구에서 대통령기 야구대회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대회로 전국 48개 야구팀 1,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24일부터 10개 조로 나눠 2주간의 조별리그전을 치른 후 조별 1, 2위 팀의 결선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된다.

 

내달 8일부터 13일에는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가 주최하고 보은군씨름협회(회장 이성원)가 주관하는‘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가 펼쳐져 전국 18개 팀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이번 씨름대회는 기존 백두(105.1kg 이상), 한라(90.1~105kg), 금강(80.1~90kg), 태백(80kg 이하) 급 외에 소백(72kg 이하) 급이 신설돼 화려한 기술과 빠른 전개를 통해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쳐질 전망이다.

 

아울러 7~8월 하계기간 전국에서 많은 전지훈련팀이 보은군을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룰 예정이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수원FC B팀 선수단’,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세팍타크로 여자 국가대표팀’, 내달 8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중국 등 국내·외 유소년 축구 43팀이 참여하는 ‘유소년 축구캠프’, 7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대한펜싱협회 주관 ‘펜싱 꿈나무 전지훈련’ 등 다양한 종복별 전지훈련팀이 보은군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53회 추계전국 중고육상경기대회’를 준비하는 전국 육상팀 전지훈련 또한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명숙 군 스포츠산업과장은 “각종 전국단위 체육행사로 전국에서 많은 체육인의 보은군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고, 전지훈련을 다녀간 강원FC, 안양FC 프로팀이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어 행복하다”며“특히 7~8월 하계기간 전지훈련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김수경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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