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 전경(사진출처 : 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은 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 운영을 위해 기존 수탁자인 의료법인 조윤의료재단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위탁기간은 2024년 7월 1일부터 2029년 6월30일까지 5년간이며, 위탁범위는 군립노인전문병원의 병원 운영과 시설관리 등이다.
지난 2009년 개원해 역할을 다해 온 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은 치매 및 노인성 질환자 등을 위한 요양병원으로, 계약 기간 도래에 따라 향후 5년간 위탁 운영자를 선정하게 됐다.
수탁자의 운영능력과 운영계획 및 발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현재 체계적으로 병원 운영을 하고 있는 조윤의료재단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재단은 가족과 사회로부터 분리된 치매 및 노인성질환자에게 입원진료, 요양 등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요양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게 된다.
유원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은 연면적 3,865㎡, 3층 규모로 총 22병실 120병상이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52병상을 치매전문병동으로 운영하고, 치매 전문 의료인력도 상시 대기 중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군민들이 건강하고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군립노인전문병원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조윤의료재단은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며 더불어 지역사회의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치매 극복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조윤의료재단은 영동병원을 운영중이며, △치매환자 영양식 지원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 기탁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기부 등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