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쥬마르쉐 현장 (사진출처 : 청주시청)
대한민국 ‘올해의 문화도시’청주가 이번 주도 풍성한 기록문화축제로 ‘기록의 달’을 채운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이하 문화도시센터)가 지난 7일 ‘굿쥬 마르쉐’로 2024 기록문화축제 ‘기록의 달- join together’의 막을 올린 가운데, ‘굿쥬 마르쉐’가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굿쥬 마르쉐’는 문화도시 청주의 청년문화상점 ‘굿쥬’를 비롯해 김해, 수원 등 전국 방방곡곡 다양한 지역의 문화자원을 담은 굿즈들이 총출동한 취향저격 마켓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동부창고 6동을 중심으로 실내외 마켓과 체험의 장을 펼쳤다.
개업 첫날부터 밀려드는 손님들로 심상치 않은 매출을 짐작케 한 가운데, 사흘 동안 누적 집계된 총 매출이 4,000여만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굿쥬 마르쉐의 매출을 네 배 가까이 웃도는 것으로, 향후 지역 문화상품 시장의 발전과 청년들이 정주하고 싶은 도시 청주 조성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됐다.
문화도시센터는 “이번 ‘굿쥬 마르쉐’의 성과를 토대로 청년문화상점 ‘굿쥬’를 비롯한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자생할 수 있는 방안모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록적인 매출을 올린 ‘굿쥬 마르쉐’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기록의 달- join together’는 이번 주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만난다.
우선 오는 13일에는 ‘기록달빛여행’이 첫 여행을 시작한다.
이달 말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출발하는 ‘기록달빛여행’은 전문 극단의 시대상황극을 통해 문화제조창의 어제와 오늘을 만나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회당 40명씩 사전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15일 오후 3시에는 청주가 낳은 동양인 최초의 세계적인 여성 현대음악작곡가 박영희의 음악을 시민의 기억 속에 기록하는 ‘앙상블 연주회 - 박영희의 생명나무’가, 15일과 16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어린이 뮤지컬 ‘우당탕탕 해적단의 비밀’이 시민을 만난다. 세계 악기여행을 찾은 해적악단과 함께 미션을 해결해가는 독특한 형식의 참여형 공연이다.
이번 주 프로그램들은 이미 사전신청이 완료된 상태지만, 12일부터 다음 주 프로그램들의 신청창이 열린다.
사전 신청이 가능한 프로그램은 19일 ‘기록문화포럼’, 20일 ‘기록달빛여행’과 21일 프로파일러 표창원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 22일~23일 온가족 공연 ‘고두영의 매직&벌룬쇼’, 23일 ‘앙상블 연주회 - 박영희의 생명나무’다. 프로그램 별 일정과 참여가능 인원은 상이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와 공식 SNS를 통해 사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