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결에서 진행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 모습(사진출처 : 보은군청)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군내 치유농가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농촌자원을 활용해 대상자 특성에 맞춰 신체적·심리적 치유체험을 통해 건강한 자아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오는 27일까지 7회에 걸쳐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실버복지관, 가족센터, 대청댐노인복지관 등을 이용하는 군민 100명을 대상으로 △숲결(보은읍) △가람뫼농장(보은읍) △대추 아뜰리에(속리산면) △수풀리에(속리산면) △산모랭이풀내음(내북면) 등 총 5개소 치유농가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일 보은읍 숲결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 및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숯과 화산석 등을 이용해 실내 정원 만들기, 로즈마리, 율마, 사초, 틸란드시아 등 다양한 실내식물을 이용한 나만의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이 있었다.
박유순 군 생활자원팀장 “농촌에서 자연과 생명을 통한 마음 치유의 경험은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체험”이라며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보은군의 치유농가를 홍보하고 치유농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