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형과 재배농가 (사진출처 : 음성군청)
음성군은 작은 과일 선호 소비 트렌드와 관행 포복재배 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최근 맹동면 일부 수박 농가에 수박 소형과 재배 생산기반 시설 보급 사업을 추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음성군의 수박 재배면적은 1005ha로 충북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며 일반적으로 대과종(7~10kg/통)을 재배한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약 1.5ha의 규모로 기존의 개발된 수박 I자형 지주와 수박 받침 지지대의 수직 재배 방식을 변형, 보완한 자체 제작으로 작업환경이 개선된 소형과 수박 생산기반 시설을 보급했다.
소형과 수박 생산기반 시설은 평당 0.75만원의 시설비용으로 기존 수직 재배 시설비(평당 1.5만원)보다 2배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생산량 증가, 노동력 50% 절감, 시설하우스 안 환기, 수광 상태 등 환경 개선으로 병해충 발생 감소 등 기존의 수직 재배의 장점과 함께 시설비를 절감하면서 고정형이 아닌 이동식으로 후작기에는 다른 작물도 재배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소형과 수박은 일반 수박의 4분의 1정도의 크기로 무게는 약 1.5∼2.5kg이며 당도는 약 12birx로 식감이 아삭하고 과피가 얇은 특징이 있다.
그리고 1주당 3∼4개를 착과시켜 약 75∼80일 정도의 재배기간을 거쳐 평균 2∼3개를 수확하기 때문에 수박 생산량이 약 2배 증가하며, 일반 수박에 비해 출하 시기를 약 10∼15일 정도 단축이 가능하고 시설하우스 1동당 약 80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어 농가 소득증대도 기대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2인 가구의 비율 증가와 소비 동향의 변화에 따른 맞춤형 수박 소형과 집약생산 가능작형 보급으로 노동환경 개선과 작업 효율 향상 그리고 수박 생산량 증가에 따른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