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의 거리 전선지중화(사진출처 : 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의 멈추지 않는 전선지중화 사업으로 도심 거리가 한층 더 깔끔해질 전망이다.
7일 군에 따르면 지중화사업은 도심의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전선·통신·유선선을 지하로 매설하여 군민 안전성을 높이고, 주변 미관을 개선하여 쾌적한 삶의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영동군은 올해 56억의 사업비로 부용초 통학로 지중화사업(영동우체국~부용초, L=1.0Km), 45억의 사업비로 황간초 통학로 지중화사업(금상교~신흥교, L=1.6Km)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달 중순부터 부용초 통학로 지중화사업의 도로 굴착을 진행한다.
지중화사업은 복잡한 도심의 도로를 굴착하는 사업으로 통행 불편과 소음, 먼지 등 이 야기되는 공정으로 주민들의 이해가 절실한 사업이다.
이에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년간에 지중화사업 노하우로 사업간 공정별 가가호호 방문해 사업설명 후 이해를 구할 방침이다.
이달 진행되는 부용초 통학로 구간에 대해 사전 주민 홍보를 추진하고, 황간초 통학로 구간은 한국전력공사의 설계가 완료되면 주민설명회 및 홍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선지중화사업을 통해 깔끔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고, 주민들의 안전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기간 중에는 통행 불편과 소음이 예상되지만, 이는 잠시뿐이니 주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인 전선지중화사업으로 총9구간(L=7.25Km)에 대해 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그동안 영동읍에 집중됐던 지중화사업을, 올해 추진하는 황간초 통학로 지중화 사업을 시작으로, 면소재지에 대해서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