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가에서 돌발해충 방재하는 모습(사진출처 : 보은군청)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매년 발생하고 있는 돌발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돌발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1개 읍면 사과, 배, 대추, 복숭아, 포도 등 면적 1,373ha, 1,970여 과수 농가(과원 조성에 한함)에 과수 작목별 적용 약제를 지원하고 공동방제를 추진한다.
돌발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같은 농작물을 흡습하는 등 농산물에 피해를 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를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크다.
이번에 지원하는 약제는 농작물 병해충 협의회를 통해 확정된 과수 작목별 적용 약제로, 군은 돌발해충 약충기, 성충기 시기인 5월 말부터 6월 12일까지 농경지와 산림의 공동방제로 돌발 해충 방제 효과를 높이고, 지역맞춤형 방제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방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신희윤 군 식량축산팀장은 “빈번히 발생하는 돌발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제약제를 지원하고 있다”며 “과수의 품질을 높이고, 안정 생산을 위해서는 병해충 방제를 적기에 실시하고, 과원 청결 관리 및 공동방제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