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수화상병 예찰하는 모습(사진출처 : 보은군청)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은 5월 13일 충북 충주시, 충남 천안시 첫 발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전국에서 28농가 22.4ha에 발생했으며, 이 중 충북에서는 충주, 제천, 음성, 괴산, 단양 등 5개 지자체 19농가 13.6ha가 발생했다.
보은군은 아직까지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인접한 지역까지 발생하고 있으며, 충북에서 충주시 다음으로 사과 재배 면적이 넓은 만큼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 만전을 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군내 사과, 배 등 총 630농가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4억 6000만원을 투입해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교육과 소독용 스포레이 및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 3회분 공급, 과수화상병 방제단을 구성해 과원을 상시 예찰 하는 등 과수화상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홍보 현수막 게시, 작목반별 문자 홍보, 네이버밴드 등 SNS를 통해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홍보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군내 사과 재배 591농가 면적 636.7ha, 배 재배 39농가 면적 14.5ha 등 총 630농가 면적 651.2ha로 과수화상명 의심 증상 발견 즉시 농업기술센터(☏043-540-5784)에 신고하면 된다.
김은희 소장은 “과수화상병이 올해도 보은군 인접 지역에서 발생한 만큼 과수화상병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농가에서 스스로 과원을 예찰하고, 작업 도구 소독 등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라며 “단 한 건의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과원 예찰에 철저히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