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현지 신문 라 나치오네에 실린 증평군 기사(사진출처 : 증평군청)
충북 증평군 대표단의 방문으로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시가 떠들석하다.
지난 30일(이탈리아 현지시간) 피에트라산타의 소식을 전하는 현지 언론사는 증평군과 피에트라산타의 협약 소식을 전했다.
라 나치오네 신문은 문화예술 진흥을 중요시하는 두 도시가 상호발전을 목표로 강력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증평군 대표단 방문은 협약체결 전부터도 주목을 받았다.
지난 28일 현지 신문인 라 나치오네와 일 티레노가 증평군 대표단의 방문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29일 증평의 날 행사가 열린 산타고니스티 성당도 현지 주민과 예술인 100여 명이 찾아와 증평의 예술과 문화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최용진 장인의 농기구 작품과 유필무 필장의 전통 붓에 큰 관심을 표했다.
피에트라산타에서 평생을 조각가로 활동 중인 죠바니 씨(90세, 남)는 이 군수를 찾아와 "대한민국에 이렇게 매력적인 도시가 있는 줄 몰랐다며 증평에서 전시회를 열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인삼 홍보 행사장도 현지 인파로 북적였다.
증평 인삼과 이탈리아 음식을 접목해 만든 음식과 홍삼제품에도 큰 관심을 보이며 구매를 문의하기도 했다.
인삼 음식을 맛본 니콜라 씨(60세, 남)는 "1년은 더 젊어진 기분이다. 피에트라산타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 대표단은 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