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사진출처 : 청주시청)
청주시는 안전한 교통환경 구축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2024년에는 99억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16억원) △수암골 보행환경개선사업(22억원) △보호구역 개선사업(12억원) △차선도색 사업(31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분평사거리 등 주요 사고 다발 지점 8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도로교통공단의 사고 발생지점 원인분석 및 개선방안을 토대로 교통신호기를 옮겨 설치하고, 노면 색깔유도선 신설, 보행자 안전시설을 설치한다.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수암골 일원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청주시 대표 관광지인 수동 수암골 일원에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보도 신설, 일방통행 정비, 보행자우선도로 설치 등 보행 친화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하는 것으로, 연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노인·장애인의 안전한 교통여건 마련을 위한 보호구역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지정된 보호구역의 교통안전표지 신설 및 정비, 미끄럼 방지 포장, 무인 교통단속 장비 신규 설치, 옐로우카펫 설치 등으로 교통 약자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보호구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지정된 보호구역의 관리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차선도색사업은 교차로 내 충돌 방지를 위한 노면 색깔 유도선 정비사업, 퇴색된 지점에 대한 신속 복구를 위한 차선도색 긴급복구공사, 주요 간선도로의 안전한 교통여건 마련을 위한 노선별 차선도색 정비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우천·야간 시 차선의 시인성이 저하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노선 정비사업을 연 1회 융착식으로 진행하던 것에서 연 2회(상·하반기) 수용성으로 도색하는 것으로 변경한다.
효과분석을 위한 반사 성능 측정 분석용역을 통해 시인성 확보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 △주요 교차로에 대한 통과 교통량 증대를 위한 교차로 개선사업 △교통섬 내 횡단보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우회전 차로 횡단보도 정비사업 △이면도로 내 속도 저감을 위한 생활권 이면도로 정비사업 등도 추진한다.
박관석 균형건설과장은 “많은 시민 분들이 안전한 교통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시설 개선 관련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전보다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안전개선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