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문화연구회 회원들이 규방공예 교육을 받는 모습(사진출처 : 보은군청)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가 농촌 생활의 활력과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육성하는 전통문화연구회(회장 유춘자) 35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규방공예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규방공예 교육은 천연의 색으로 물들인 원단을 사용해 한복과 이불을 만들고, 남은 조각들로는 보자기, 주머니, 바늘집 등의 소품을 제작하는 것으로, 군은 연차별 초급, 중급, 고급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규방공예 초급과정인 풍경, 괴불노리개, 원형 바늘방석 등 총 3가지 작품 실습 과정으로 운영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이 있었다.
유춘자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통해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산업 발전과 농촌 여성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전영은 농촌지도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예 프로그램을 발굴해 전통문화 생활 기술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 연구회 활성화와 역량 강화를 위해 회원들의 수요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