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사진출처 : 옥천군청)
옥천군은 지난 4일 군 소속 현업근로자의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2024년 1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더 안전한 일터로 만들기 위해 직접 근로자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하고자 대면 회의로 진행됐다.
특히,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이번 회의부터는 사용자 대표위원을 부군수에서 군수로 격상해 산업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에 역점을 두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심의 안건으로 옥천군 산업재해예방계획(안)과 옥천군 안전보건관리규정 전부개정(안)에 대해 심의했으며,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옥천군 산업재해예방계획으로 ‘맞춤형 위험성평가 용역’을 시행, 근로환경을 분석해 군 실정에 맞는 사업장 위험성 평가 지침서, 위험성 평가 안내서를 제작해 모든 사업장에 배포 및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사업장 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4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 전문기관 컨설팅 용역을 시행,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옥천군 안전보건관리규정 개정을 통해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감축로드맵에 따른 위험성 평가 자기 규율 예방 체계 확립과 도급 사업 시 안전·보건조치 내용 신설, 사고 발생 시 처리 절차 구체적 명시 등 업무 담당자들에게 실질적인 안전보건관리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안전보건관리 주간을 지정·운영하여 안전 목표 달성 부서와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제도를 마련하는 등 총 62개 조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영호 근로자 대표위원은 “근로자들의 안전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굴해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규철 위원장(옥천군수)은 “효과적으로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근로자들의 참여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안전과 보건에 관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위험요인들을 적극적으로 개선하여 근로자분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