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청 전경(사진출처 : 옥천군청)
옥천군(군수 황규철)은 노인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노인복지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옥천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6,665명으로 10년 전보다 11%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노인장기요양기관 인프라 확충 △노후생활 보장 체계 구축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활기찬 노년 문화조성을 포함한 3대 중점과제를 수립하고 68개 세부 사업에 총 74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노인장기요양기관 인프라 확충으로 치매 어르신 맞춤형 보호와 치매 가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옥천읍 교동리에 치매전담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 건립을 완료하고 오는 3월 개원해 수준 높은 요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후생활 보장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노인장애인복지관 분리에 따라 전문적인 노인복지관 운영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독거노인 응급안전시스템, 재가노인 복지서비스, 밑반찬 배달서비스, 경로식당 운영, 퇴원 후 돌봄서비스(하반기 예정) 등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마련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부터 독거 및 요보호 노인 일제 조사를 한다.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의 전수조사를 통해 노인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가 대상자를 확인 조사한 후 군에서 서비스 대상자에게 각종 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마지막 중점과제는 노인 사회참여 확대 및 활기찬 노년 문화조성으로, 안정된 노후 소득 보장 및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과 노인대학을 확대 추진한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전년 대비 15억 증액된 82억을 지원하고, 일자리는 2,147자리로 150자리 증가했다.
노인대학은 최근 노인여가문화활동을 희망하는 노인이 증가하면서 올해 제11기 노인대학생 신입생이 전 기수 대비 33명 증가해 83명이 오는 3월 6일 입학식을 한다.
활기찬 노년 문화조성을 위해 경로당에 여가문화강사를 파견해 건강체조, 웃음치료, 요가, 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서적․신체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경로당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운영비 및 냉난방비 증액 지원 △정부양곡 친환경 쌀 전환 지원 △회원 수에 따른 양곡 추가 차등 지원 △환경개선을 위한 신축 및 개보수사업 △입식 전환사업(식탁세트 및 소파 보급) 등을 지원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3대 중점과제 추진을 중심으로 어르신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탄탄한 노인복지 실현에 옥천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