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노레일 운행 안내도(사진출처 : 청주시청)
청주시는 청주동물원을 찾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접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구축한 모노레일을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 10월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열린관광 환경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청주동물원 모노레일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총 사업비 9억 3,000만원(국비 2억 5,000만원, 시비 6억 8,000만원)을 투입해 동물원 입구의 왼쪽 부근 얼룩말사에서 출발해 전망대까지 227m 구간을 오르는 모노레일을 2023년 5월 구축 완료했다. 전용 출입구와 장애인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함께 조성했다.
차량은 3인승 차량 2대를 운영한다.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분 단위로 운행한다.
운행코스는 △A코스, 1승강장(얼룩말사)부터 2승강장(열대관)까지 △B코스, 3승강장(독수리사)부터 4승강장(전망대)까지 2개 코스이며, 상행길만 운영한다.
승차 가능 인원은 휠체어 사용 장애인 1명과 보호자 1명(운전자 포함 3명), 최대 2명이다.
이용을 위해서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 신청은 전월 1일부터 탑승일 3일 전까지 할 수 있다. 단, 3월 예약은 2월 13일부터 시작했다.
시 관계자은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접근 환경을 개선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동물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