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 보건소 (사진출처 : 증평보건소)
충북 증평군이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해 ‘증평형 감염병 대응체계'를 추진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향후 또다시 출현할 수 있는 위협적인 변이 바이러스, 또는 완전히 새로운 미지의 감염병(Disease X)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고취됐고 선제적 대응역량 강화와 지역방역체계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군은 코로나19 대응 경험에 기반해 지역 맞춤형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감염병 발생감시 모니터망 강화 △감염병 신속대응 방역대책반 운영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 및 대응 여건 마련으로 감염병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증평군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감염병 발생감시 모니터망 강화'를 위해 1급에서 4급 법정감염병과 해외유입 및 신종 감염병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의료기관과 감시정보 교류를 통해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감염병 신속대응 방역대책반 운영'으로 감염병 발생의 신속한 인지 와 규모 및 단계별 대응이 이뤄진다.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감염병 전담 인력을 양성하고, ‘생물테러 대비'를 위해 민관군 협력체계를 유지해 공동 대응을 통한 감염병 재난 대비를 강화한다.
이 밖에도 방역 장비(음압장비, 방제차 등), 국가비축용약품, 생물테러장비(다중탐지키트, 보호장비 등)와 같은 감염병 예방 물품 비축으로 대응 여건을 마련한다.
이재영 군수는“증평군은 중부내륙 교통의 요지이고,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지역적 특색을 가진 도시”라며, “지역실정에 맞는 증평형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으로 감염병과 잠재적 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예방 및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