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 박물관(사진출처 : 진천군청)
진천종박물관은 2024년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장벽 없고 문화 격차를 줄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종 박물관은 미래지향적 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차원의 ESG 캠페인, ‘모두의 약속’을 연간 운영한다.
환경문제, 기후변화, 빈곤, 전쟁 등 현대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해 함께 고민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방문 관람객 누구나 실천 아이디어, 공감 표어 등을 지정된 공간에서 응모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응모작 중 분기별로 우수작을 선정해 대표 강령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모든 참여자와 아이디어 선정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으로 많은 이들의 참여와 가치 확산이 기대된다.
다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용 환경을 만들고자 ‘무장애 감각 전시 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이 공간에는 촉각 전시물, 점자 설명 카드, 수어 전시물 해설사 영상 등이 제작 ‧ 구현될 예정이다.
또한 시각 약자를 위한 큰 글씨 광고지도 마련돼 박물관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군민, 지역예술인, 지역공동체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성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2022년부터 3개년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 전통공예 작가 시리즈’의 내실화, 군민 참여 문화행사의 질적 향상, 지역인재를 위한 각종 청소년 프로그램의 다각화가 이에 해당한다.
특히 하반기 추진 예정인 지역 청소년 대상 ‘창의 융합 교육-무형유산을 만나다’와 ‘청소년 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은 오직 박물관에서만 할 수 있는 특성화 교육으로서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이끌 것으로 주목된다.
박근환 문화관광과장은 “문화관광 분야 전반에서 논의되고 있는 문화 다양성, 사회통합, 사회적 책임 등의 이슈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방안을 고민하고, 박물관이 앞장서 공공가치를 생각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