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 전경(사진출처 : 옥천군청)
옥천군은 내년 정부예산을 전년대비 287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1,91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예산에는 옥천군 지역발전을 이끌 신규 사업이 다수 포함되었다. 국세 및 지방세의 결손으로 자금 가뭄에 시달리던 군으로서는 단비 같은 소식이다.
군은 연초부터 수 차례의 정부예산 확보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였으며 여기에서 발굴된 주요 현안사업을 군수, 부군수를 중심으로 직접 기재부와 국회를 끊임없이 방문하여 설득하고 건의하여 이루어낸 성과이다.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으로는 ▲경부고속철도 남부연결선 폐선 철로 철거사업 70억원(총사업비 338억원), ▲한마음혈액원 현대화사업 4억원(128억원),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86억원(490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4억원(38억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3억원(317억원), 만명·백지 농어촌마을하수도설치사업 2억원(73억원), 농촌협약 30억원(379억원), 대전 신상-옥천 증약 국도4호선 위험도로 개선사업 2억원(130억원), 동이 금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억원(100억원), 치유농업관 7.5억원(15억원),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 5억원(77억원), 명티리 산림유역관리사업 8억원(36억원) 등이다.
특히 2015년 폐선 결정 이후 서남부권의 지역발전을 가로막았던 ‘경부고속철도 남부연결선 폐선 철로 철거사업’과 연간 200여 명의 상시 고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한마음혈액원 현대화 사업’은 당초 정부예산안에 담기지 못했지만 국회에서 증액된 사업으로 막판까지 예산 반영에 어려움이 많았던 사업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성과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힘써준 3선 출신의 박덕흠 국회의원과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1년 동안 끈질기게 노력한 결과이다. 특히 내년에는 지방교부세 등 세수가 부족해 재정 운용이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확보된 국비로 5만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