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감류 농장(사진출처 : 진천군청)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배)는 추위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겨울철 대표작목인 ‘딸기·만감류’를 본격 수확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기준 군에서는 딸기 20 농가(11ha), 만감류 4 농가(1.6ha) 규모로 재배되고 있으며, 관내에서 생산되는 딸기와 만감류는 상품성이 뛰어나 90% 이상이 직거래 판매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생거진천 딸기작목반은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에서 최고품질의 딸기 생산으로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군은 주로 제주도에서 재배됐던 만감류가 지구온난화로 재배한계선이 북상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만감류 연구회에 지난 2020년 안개분무시스템, 팬시설 등을 시범으로 지원했다.
또한 2022년 딸기작목반에 모판흙으로 인한 전염병 확산을 줄이기 위해 멀티 컵 베드 재배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가을 날씨가 따뜻해 딸기의 경우 11월 초 첫 수확을 시작했으나 현재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레드향은 지난 11일 첫 수확을 시작했다”라며 “더 많은 농가에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기술 개발·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