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협약식(사진출처 : 진천군청)
진천군의 2023년 투자유치가 순항 중이다.
30일 군에 따르면 5월 현재 기준 2023년 투자유치 누적액은 5천 192억 원을 기록 중이다.
군은 지난 3월 17일 영일제약(주)를 비롯한 5개 기업과 1천 574억 원 규모의 합동 협약식을 체결하며 올해 첫 투자유치 소식을 알렸다.
이어 지난 5월 18일 도민과의 대화를 위한 김영환 충북지사의 진천군 방문시 아트포레(주), 한성신약(주) 등 3개 기업과 3천 280억 원의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군은 올해 체결한 협약으로 약 600여 명의 지역 내 신규 일자리도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030년까지 문백면 일원에 2천 440억 원의 투자를 약속한 아트포레(주)는 대한민국에서 손꼽힐 민간수목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나머지 한성신약(주)를 비롯한 2개 기업은 진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수도권과의 우수한 접근성과 교통망, 원활한 인력수급, 저렴한 분양가 등의 이점을 가진 테크노폴리스 산단은 이번 협약으로 분양률 72.5%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진천군은 현재 다수 기업의 입주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투자유치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통해 △군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9만불 달성 △군 예산 9천억 원 확보 △9년 연속 투자유치 1조 원 달성 등 진천군 민선 8기 9․9․9시대 목표 중 한 축인 투자유치 분야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군은 향후 장기적인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조업 중심의 투자유치에서 금융, 농업, 관광, R&D 투자, 지식경제기반 서비스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 나서는 등 산업군 다변화에 매진할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군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투자유치에서 좋은 결과가 이어지면서 지역 발전세를 계속해서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다만 현재 세계적인 긴축 경제로 인해 건설업 경기가 타격을 받으면서 진천으로 모여드는 사람들의 거주공간 제공이 조금 늦춰지고 있어 아쉬운 부분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 “장기적으로는 지난 7년간 약 11조 원 정도 누적된 투자유치액이 본격적인 조업으로 이어지고 진천읍을 중심으로 예정된 1만 세대 이상의 주택공급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현재 답보 중인 인구증가세도 다시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