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과 지역화 교과 보조자료 책자(사진출처 : 증평군청)
증평군(군수 이재영)은 증평지역 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이를 통한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새로운 지역화 도움자료 ‘살기좋은 우리고장 증평’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사회과 지역화 교과서는 사회교과서에 미처 담지 못한 특정지역의 특색·문화 등을 별도로 공부하기 위한 보조자료다.
초등 3학년 사회과 도움자료는 매년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서 괴산군과 증평군을 통합하여 발간하였으나, 증평지역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이 보강돼야 한다는 지역 여론에 따라 올해에는 증평군에서 행복교육지구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분권작업을 진행했다.
이 자료는 증평의 역사, 문화, 지명 유래에 대한 내용 확대·보강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지역에 대한 정체성을 인식하고 자긍심을 향상하는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사회과 교과과정에 맞춰 기존 도움자료에 3개 단원을 추가하여 내용에 충실을 기하였다.
또한 학생들의 흥미유발을 위해 스티커, 퀴즈 등 게임요소를 도입하고 인삼 김득신 일러스트를 활용하여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독창적으로 편집했다.
이번에 새로 발간한 ‘증평 지역화 자료’는 지역 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 및 담임교사에게 배부될 계획이며, 이 자료를 토대로 내년부터는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서 괴산군과 증평군을 분리하여 지역화 자료를 제작·배부토록 건의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지역화 자료의 발간은 지역정체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증평교육지원청이 반드시 분리·신설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