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창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준공사진(사진출처 : 청주시청)
청주시는 전통시장 내 고객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한 오창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확장 공사를 마치고 1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과 지역구 시의원, 오창읍 기관단체장, 상인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오창전통시장(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장대리 183) 고객지원센터는 2017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36면(면적 842.6㎡)의 주차장과 함께 연면적 58.45㎡의 1층 건물로 조성됐지만, 휴게공간이 없고 사무실이 비좁아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불만이 있었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협소했던 공간을 2층으로 증축 및 확장해(연면적 265.92㎡) 고객들을 위한 여유롭고 편안한 쉼터 및 교육문화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고객지원센터 확장으로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면서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해졌다”라며, “고객지원센터 이용객이 늘어나면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오창전통시장은 한때 싸전, 어물전, 잡화전 등 대형장이 열리던 곳이었지만, 오창과학산업단지 개발 이후 신도심이 형성되면서 시장이 위치한 기성 시가지의 인구는 줄고, 빈 건물이 늘어나는 등 급격한 상권 침체와 양극화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낙후된 전통시장 이미지 탈피를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2016년 15억 원을 투입해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2017년 30억 원을 투입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시설투자를 하는 한편 상인회를 중심으로 한 자구 노력들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