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복지관 꽃보다 어르신(사진출처 : 영동군청)
충북 영동군노인복지관(관장 박인순)이 운영중인 2023년 정서생활지원사업 ‘브라보! 꽃보다 어르신’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노인들을 위한 우울예방 원예활동으로, 지난 4월 6일부터 5월 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정서생활지원사업 집단상담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수업 이후에는 꽃 화분을 집에서도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나도 누구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필요한 존재임을 인식하게 하는 데 주목적이 있다.
원예수업으로 부정적인 정서와 생활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은 물론 새로운 꽃을접하고 흥미를 자극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활력과 소소한 재미를 줘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최근 프로그램에서는 반려식물 분경 만들기가 진행돼 정서와 감정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삽목하기와 함께 토분에 흙을 넣기 전 땅따먹기를 하여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고 참여자간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큰 만족감을 보였다.
한 참여자는 “강사님의 도움을 얻어 내가 정성스레 만든 화분에 이름까지 지어 달아주니, 정말 가족을 맞은 것 같았다”라며, “꽃을 키우고 친구를 만들 수 있어 기쁨이 두배로 됐고, 너무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라고 했다.
박인순 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이 꽃을 보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많은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어르신들께 활력을 주는 노인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