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청 전경(사진출처 : 충북도청)
충북도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자발적 온실가스·미세먼지 감축 협약’을 체결해 왔다.
그 결과 2021년도에는 21개 사업장이 참여하여 기준년(’19년 ~’20년 평균배출량) 920톤 대비 154톤을 줄여 16.8% 감축하였고, 2022년도에 35개 사업장이 참여하여 기준년(’20년~’21년 평균배출량) 987톤 대비 275톤을 줄여 28% 감축했다고 밝혔다.
2022년 한해 노후경유 RV차량 1대가 1년 운행했을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 38.55kg 기준으로 볼 때 약 7,000여대를 조기 폐차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참여한 업체는 미세먼지 주요 원인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를 줄이기 위해 자체 실정에 맞게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공정개선, 저녹스버너 설치 등 총 621억의 재원을 투입하였다.
이는 충청북도와 도내 기업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기환경 개선에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자발적 감축 협약 참여 기업 중에서 이행실적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된 LG화학 오송공장, SK아이테크놀로지㈜ 증평공장, ㈜삼양패키징 광혜원공장, 도레이에스에프코팅한국㈜, 롯데칠성음료㈜ 충주2공장, 에스케이마이크로웍스㈜은 지구의날(4.22.)과 환경의 날(6.5.)에 도지사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대기오염물질 소규모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방지설치 지원사업, 청정연료 전환 지원사업, 가스열펌프 냉난방기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 등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84억의 예산을 606개 기업에게 대기환경 개선사업으로 지원하였다.
충북도 오주영 기후대기과장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라는 충북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의 시기에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가 함께 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하며 “도내 기업들이 탄소중립과 대기질 개선에 노력하는 것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중심에서 충북의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