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천면 행복보금자리 주택(사진출처 : 괴산군청)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괴산 건설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괴산군은 이에 대응하고자 주도적으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를 준비하는 한편,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출산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출산장려금을 확대할 예정으로, 첫째아둘째아는 1,200만원(출산육아수당, 첫만남이용권 포함), 셋째아 이상은 5,000만원(군비 3,8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신설되는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통해 산후조리비 100만원을 지원하며, 도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출생아(23.1.1. 이후 출생아)에게 기저귀 구매비용을 월 8만원씩 확대 지원한다.
또한, ‘출산(예정) 농가 도우미 지원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이 출산(예정) 시 영농활동 및 가사를 도와줄 농가도우미를 최대 80일까지 지원한다.
관내 어린이집 미취학아동에 대해서는 생애 최초 어린이집 입학축하금 10만원과 분기별 특별활동비 및 현장학습비를 12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또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취학 영유아(만 6세 미만)를 대상으로 교통비(월 5만원 이내)를 지원하는 한편, 가정양육을 하는 미취학 아동(만 6세 미만)에게는 괴산 아이사랑 유기농꾸러미를 구입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동에게는 2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지원하며, 관내 중학생에게는 올해부터 전학년을 대상으로 진학장학금을 매년 50만원씩 지원한다.
관내 고등학생에게는 지난해부터 전학년에게 매년 100만원의 진학장학금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아이사랑 꿈터 △괴산교육플랫폼 상상기지 △군립도서관 조성으로 아이들의 놀이 문화와 교육 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부부 정착장려금(연 50만원)과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최대 500만원)를 지원하고, 귀농귀촌인 고용 관내 기업체 임금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해에는 사리, 감물, 청천, 장연, 불정 행복보금자리 주택을 조성해 98가구 346명의 청년 귀농귀촌 가족이 정착했다.
더불어 백봉초는 ‘18년 전교생 14명에서 ‘22년 42명으로, 장연초는 ‘20년 10명에서 ‘22년 42명으로 학생수가 3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봤다.
올해는 청년 부부들을 위한 행복보금자리 주택(연풍, 칠성, 소수)과 괴산형 귀농귀촌 주택단지를 조성해 약 170여 명의 인구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괴산 건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