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직원설명회(사진출처 : 청주시청)
청주시는 3일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시내버스 노선개편 직원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구청 교통 관련 팀장 및 담당자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일선기관인 구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시민들에게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대해 정확한 안내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시는 노선개편을 추진하는 이유와 개편 방향, 추진일정, 시내버스 이용방법 등을 직원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 노선개편에 대해 시민들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설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석한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은 “오늘 여기 계신 분들이 노선개편의 담당자라는 마음으로 책임감을 갖고 하나하나 귀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저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 성공적인 노선개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4년 청주·청원 통합, 2021년 전국 기초단체 최초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등 도시공간 구조 변화에 따른 교통 수요와 통행 패턴을 반영하고자 노선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중점 개편사항은 ▲ 지선·간선체계 도입 ▲ 신규개발지역 노선신설 및 확대 ▲ 읍면지역 수요응답형 청주콜버스 도입 등이다.
특히 시내를 중심으로 한 간선 노선에서 중복된 노선을 통·폐합하고, 간선과 연계된 외곽지역 지선을 확대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 중 주요 15개 노선은 출퇴근시간(첨두시) 배차 간격을 조정해 운행횟수를 22% 확대할 예정이다.
오창읍, 오송읍, 홍골지구, 동남지구, 율량동, 송절동 등 신규개발지역에는 노선을 신설 및 확대할 계획이다.
공영버스가 운행되던 읍면지역에는 전국 최초로 수요응답형(DRT) 청주콜버스를 도입한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기존 공영버스와 다르게 정해진 노선, 운행시간표 없이 이용수요에 맞춰 탄력적 운행이 가능한 운송 체계다.
시는 조만간 노선개편 안을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읍면동을 방문해 주민설명회를 가지는 등 노선개편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