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회 옥천묘목축제 진행 모습 (사진출처 : 옥천군청)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21회 옥천묘목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첫날 아침부터 마지막 ‘대한가수협회의 찾아가는 전국민 힐링콘서트’의 막이 내릴 때까지 4년간의 휴식이 무색하게 많은 사람이 옥천에 방문해 축제를 즐겼다.
이번 축제에선 옥천의 묘목인 학생들이 이원면 플로깅&스탬프 랠리를 직접 운영하며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다.
학생들이 친절한 목소리로“이원면 스탬프 랠리 해보세요~ 이원면에 볼 것이 많아요”라고 말하며 할아버지, 할머니께 스탬프 랠리를 권하며, 어려운 부분은 동행해 주는 아름다운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다.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2만주 묘목 나누어주기’에도 긴 줄이 끝이 없었으며 준비된 수량에 따라 사전에 마감 안내를 하여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찾아가는 이동 안전체험’을 통한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틈틈이 진행된 ‘명품 묘목을 찾아라’도 재미있는 퍼포먼스와 체험으로 흥미를 돋우는 역할을 독특히 했다.
특히 묘목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해 감, 대추, 복숭아, 조경수 등에 대한 전문 상담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전국 유일의 ‘묘목산업특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 연령층이 함께 참여하고, 옥천교육지원청, 옥천경찰서, 옥천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 주민자치, 지역 예술인, 직장인, 다문화가정 등 군민과 함께 그린 축제를 만들었다.
3일동안 진행된 축하공연 역시 백미였다. 4년간의 무대에 대한 목마름을 해갈 시키고도 남았던 지역 가수들의 열창이 있었고, 현재 최고의 인기가수 ‘홍자’, ‘박서진’팬들은 이구동성으로 옥천에서 가수들이 노래 부르면 타 지역과 다르게 묘목이라는 푸르름과 어울려 가슴 깊은 노래소리를 듣게 돼 즐겁다고 하였다. 이에 보답하듯이 공연이 끝나고, 마지막 즐거운 팬미팅까지 진행됐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옥천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안전한 축제로 성황리에 끝나게 협조해 준 유관기관, 행사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특히, 옥천의 미래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그 어떤 축제보다 의미가 있었으며,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을 만드는 데 큰 디딤돌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