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전략작물직불제 홍보물(사진출처 : 청주시청)
청주시가 전략작물직불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전략작물은 논에서 밀, 콩, 가루쌀 등 수입 의존성이 높거나 벼 재배를 대체할 수 있어 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작물을 말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전략작물직불제는 겨울철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50만 원을 받는다.
여름철 논콩, 가루쌀일 경우 100만 원, 조사료는 430만 원을 받게 된다.
같은 필지에 겨울철 밀·조사료와 여름철 논콩·가루쌀을 이모작하면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 농업법인 등은 오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급대상자로 등록이 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두 차례(4~5월, 8~10월) 이행점검을 거쳐 12월에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전략작물직불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https://www.agrix.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해 밀·콩과 같이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고 구조적 과잉인 밥쌀용 벼 재배를 줄여 만성적인 쌀 수급불안을 해소하면서 논 이용률과 농가 소득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