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 전경(사진출처 : 보은군청)
보은군보건소(소장 김기혜)는 2023년‘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서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지원됨에 따라 영유아의 급성설사 예방을 위한 로타바이러스 무료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로타바이러스는 전 세계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감염 시 구토,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생후 2∼6개월 시기에 접종을 완료하면 예방 효과가 있다.
그간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선택 예방접종 항목으로 비용을 개별적으로 부담했으나, 올해부터 국가 예방접종에 포함돼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대상은 생후 2개월부터 6개월 이내 영유아로 로타릭스, 로타텍 등 두 종류의 백신 중 선택이 가능하며, △로타릭스(RV1)는 생후 2, 4개월 2회 △로타텍(RV5)은 생후 2, 4, 6개월 3회 투여한다.
주의할 점은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후에는 예방접종을 받은 영아에서 바이러스 배출이 가능하므로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가족은 예방접종을 한 영아의 대변에 노출될 때(예: 기저귀 갈기) 손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 접종은 군내 위탁의료기관인 △김보영내과의원 △김종수내과의원 △보은한양병원 등 3개소와 보은군보건소에서 가능하며,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기혜 보건소장은“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무료 시행으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낮춰 영유아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 감염병에 대한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영아기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꼭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