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정책 아이디어공모전 포스터(사진출처 : 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은 ‘내 아이들이 살아갈 영동’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14일까지 인구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영동군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군은 군민과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발굴하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이번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기로 했다.
공모 분야는 ‘내 아이들이 살아갈 영동’이라는 공모 주제로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 대응 방안, 일자리, 주거, 교통, 문화․관광, 의료, 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방안, 귀농․귀촌 활성화 등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 및 기타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대응 방안 등이다.
공모는 3월 14일까지 1달여간 진행되며, 인구정책에 관심이 있는 영동군민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영동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우편, 방문을 통해 영동군 인구정책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타당성, 추진가능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4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금은 최우수 1명 50만원, 우수 1명 30만원, 장려 2명 각10만원으로, 수상자는 2023년 4월 중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군은 공모전을 통해 수요자 관점에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군민의 군정 참여를 유도해 민·관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안된 우수 아이디어를 검토해 군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동형 인구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군이 직면한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내 아이들이 살아갈 영동군을 지켜 내기 위해서는 전 군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라며 “군민들이 평소 생각한 영동군 인구정책에 대해 참신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