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웇놀이 모습(사진출처 : 보은군청)
보은군은 지난 9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린‘2023 정월대보름 민속행사 윷놀이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이경노 군의회부의장,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회장 김홍석) 주관으로 개최했으며, 보은군 풍물연합회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윷놀이대회를 진행해 군민화합 시간을 가졌다.
윷놀이대회는 읍·면에서 여러 단체와 마을에서 팀을 구성해 모두 61팀 366명이 참가했으며, A조, B조 등 2개 조로 나눠 대회가 진행돼 치열한 경쟁을 치렀다.
그 결과 A조 1등 곰두리 봉사회팀, 2등 대한노인회 회인면분회팀, 3등 산외면 문암리 노인회팀, 4등 속리산면 하판리 부녀회팀과 B조 1등 보은읍 노티리 경로당팀, 2등 대청댐노인복지관 회남팀, 3등 산외면 원평리팀, 4등 보은읍 월송2리 부녀회팀에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 김홍석 회장이 직접 우승 상품을 전달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홍석 회장은“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주민이 다 함께 모이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기가 어려워 아쉬움이 컸는데 올해 계묘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주민들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만에 행사가 개최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오늘 행사가 전통 민속놀이를 계승 발전하고 즐거움과 넉넉한 마음을 나누는 군민화합의 장이 될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