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썰매장 모습(사진출처 : 보은군청)
보은군은 지난 12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38일간 보은읍 보청천 일원에서 운영한 겨울철 어린이 썰매장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아동·청소년들의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에 아이들과 온 가족이 함께 뛰어놀며 신나는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썰매장을 마련했으며, 최 군수는 행사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군은 2억 1000만원의 자체예산을 들여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 눈놀이터, 이용자 쉼터를 설치해 운영했고, 주말마다‘POP 댄스·마술공연·팝페라·인디밴드 공연·퓨전재즈공연, 힙합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관객 참여 이벤트, 겨울 전통놀이 등 체험행사도 열어 썰매장 이용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보은군학부모연합회(회장 이정선)에서 운영한 먹거리장터에서는 어묵, 떡볶이, 핫바, 컵라면 등의 간식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으며 판매 수익금은 군내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운영 기간에 1만 8243명이 이용했으며, 주말마다 1,000명이 넘는 많은 이용객이 몰렸음에도 안전요원 배치 등 철저한 안전 준비로 인해 마지막 날까지 별다른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특히 설 연휴에는 고향을 방문한 온 가족들이 썰매장을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군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면에 거주해 접근성이 낮은 아동·청소년들을 위해서는 군에서 권역별 대형버스를 지원하는 배려 깊은 복지행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인근 지자체의 주민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보은에서 준비한 썰매장이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모두가 즐거운 놀이터로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며“내년에는 더 완벽한 겨울철 썰매장을 준비해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행복한 보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