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도시농업 박람회(사진출처 : 청주시청)
청주시가 지역 농업인에게 고품질 재배기술을 전파한다.
올해 127개 사업에 63억 원을 투입해 농산물 품질향상에 기여하는 청주형 생명농업 신기술을 보급하고, 시민에게 치유로 다가가는 도시농업 페스티벌을 추진한다.
▶ 청주농산물 품질 강화‘신기술 보급’
시는 한 해 농업의 시작을 알리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지난 4일부터 20개 과정(벼 GAP, 고품질 고추재배, 도시농업 등)으로 시작했다.
340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농업용 굴착기 및 드론 자격증 과정 등을 20회 진행한다.
또, 지난해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지역별 생명농업 시범단지 조성과 기술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차별화된 미래지향적 특화작목 발굴을 위해 밥쌀용 고품질 신품종 생산 및 확대보급을 143개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약잔류, 토양검정, 가축분뇨 분석 등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운영함으로써 과학영농서비스를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일조할 방침이다.
▶ 현장중심의 농기계 임대‘생산성 향상’
민선 8기 주민과의 대화에 따라 농기계 순회수리를 연 100회에서 110회로 확대하고, 전문수리요원 1명을 채용·배치한다.
전문농업인에게 한정됐던 농업기계 임대는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청주에서 농지를 경작하는 모든 시민으로 확대한다.
농업현장 상황에 맞게 농기계임대사무소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농번기철(3~5월, 9~11월) 임대 가능 시간을 08시부터 19시까지 앞뒤로 1시간씩 연장하고, 휴일에도 입ㆍ출고를 받는다.
▶ 2023년 도시농업 페스티벌 ‘치유농업’
청주시 도시농업박람회는‘도시농업 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해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유기농산업복합단지에서 열린다.
‘치유농업’을 주제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을 선보이고, 반딧불이 체험관과 무심천 수변 유채꽃밭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갈대로 뒤덮인 효촌리~지북동 일대 무심천 부지(8,702㎡)를 정비하고, 지난해 11월 유채파종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청주형 생명농업 발전을 위해 고품질 재배기술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다양한 농업기술을 선보이는 도시농업 페스티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