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마을교육공동체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다양한 교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을교육공동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작년까지 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던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군민들의 수요에 맞게 군에서 직접 진행한다.
마을교육공동체란 학교와 마을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도록 옥천군, 옥천교육지원청, 학교와 마을, 그리고 학부모와 사회단체가 협력하고 연대하는 공동체이다.
군은 지난해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교육네트워크 토대를 마련하고자‘옥천군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에 따라 자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선정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교육적 요구에 기반한 학교 밖 마을 배움터 조성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군은 최대 20개의 마을교육공동체를 선정해 2백만원에서 1천만원 가량의 보조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옥천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2월 17일까지 필요 서류를 제출하여야 하며, 지원단체는 옥천군 마을교육 공동체 추진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역에서 교육으로부터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군민에게 직접 와 닿을 수 있는 마을교육 공동체 육성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