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 전경(사진출처 : 영동군청)
충북 영동군과 (재)영동군민장학회가 학교법인 금강학원, 학교법인 금강학원 유원대학교가 상생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영동군과 유원대를 비롯한 이들 4개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협의하고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유원대학교 채훈관 총장, 영동군의회 이승주 의장 등 관계자 25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유원대학교는 그간 영동대학교에서 유원대학교로의 교명 변경과 영동캠퍼스의 정원감소 등으로 시작된 지역 내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영동군은 열린 마음으로 다시 한번 대학을 포용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하였다.
주요 협약 내용은 유원대학교가 2024년도 아산캠퍼스 일부학과 및 정원(60명)을 영동캠퍼스로 이전 및 증원하고 지속적으로 영동캠퍼스 대학본부 및 학과(부)의 현 정원을 유지한다면, 군은 대학에 대해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한다는 등의 사항이다.
또한, 영동군의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과 지역의 특화 산업군, 대학 특성화 분양 등의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도 협약에 담았다.
협약의 효력은 이날부터 4년간 유지된다.
계약 만료 1개월 전까지 일방의 협약 종료 의사가 없는한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이번 상생발전 협약을 계기로 군과 유원대가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한 마음, 한뜻임을 확인하였다”라며, “대학이 변화하고 약속을 지킨다면 열린 마음으로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