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 청사 전경 (사진출처 : 진천군청)
진천군은 2023년 국‧도비 예산으로 2천 251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국‧도비 예산 2천 54억 원의 9.5%인 197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예산으로 최근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등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낸 결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군은 이러한 성과는 체계적인 예산 확보 시스템과 시간과 장소에 국한되지 않은 적극적인 대응이 큰 몫을 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국‧도비 예산 확보 대상 사업을 일찌감치 발굴하고 관련 부처와 기획재정부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지역구 의원인 임호선 의원을 초청해 국·도비 예산확보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군의 수장인 송기섭 군수는 우원식 예결위원장, 정우택 부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예결위원 가릴 것 없이 끊임없이 국회를 방문하고 기재부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건의 활동을 펼쳐 왔다.
주요 국‧도비 사업으로는 △초평 책마을 조성사업 15억원(총 178억원) △송강 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 23억원(총153억원) △진천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12억원(총 220억원) △진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47억원(총 190억원) 등이다.
특히 국회의 협의 난항으로 정부예산안 통과가 법정 기한보다 늦어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뉴웨이브 생거진천 레이크파크 조성사업의 핵심인 △참숯힐빙파크 조성사업(총사업비 33억원)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신규사업으로 반영되면서 국비 6억 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진천 보훈회관 건립사업(총사업비 32억원)도 신규사업으로 반영되면서 국비 2억 5천만 원을 증액시켰다.
계속 사업 중에서는 뉴웨이브 레이크파크 조성사업과 연계를 위해 필요한 △석현농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총사업비 88억원)이 당초 보다 16억 원이 증액된 21억 원의 국비가 증액‧반영돼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군에 정부 공모사업으로도 42건, 768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는데 직전년도 67억 원에 비해 10배 이상이 증가했다.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농촌협약 공모사업(총 450억원) △이월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총 70억원)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총 91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총 35억원) △스마트시티챌린지 본사업(총 200억원) 등으로 농업,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선정됐다.
한편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도 눈에 띄는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먼저 행정안전부에서 교부하는 특별교부세는 8%가량 증가한 68억원을 확보했으며 충북도의 특별조정교부금도 전년 대비 3%가량 증가한 54억 원을 확보, 총 122억 원을 예산을 마련했다.
특교세 사업은 △백곡 장수복지회관 건립사업(7억원) △JC스퀘어 기반시설 조성사업(6억원) 등이며 교부금 사업은 △스토리창작클러스터 공원조성사업(5억원) △참숯힐빙파크 조성사업(10억원) △미르숲(농다리) 황토맨발숲길 조성사업(7억원) △ICT 스마트 온실조성사업(5억원) 등이다.
송기섭 군수는 “민선8기 주요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 9천억원 시대 개막을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 전략 구상의 원동력이 될 외부재원의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