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전경(사진출처: 청주시청)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잔류농약 국제 분석능력 평가프로그램(FAPAS)’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주관하는 ‘농산물안전성분석실 대상 2차 숙련도시험’에서 잔류농약 분석 능력에 대해 국내외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FAPAS는 세계 각 나라의 정부·대학·민간분석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으로 잔류농약 등 10여개 분야의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평가 방식이다.
농촌진흥기관 대상 2차 숙련도시험은 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안전 및 잔류농약분석실 등 49개소가 참가해 후보농약 150개 성분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월부터 FAPAS(국외)와 2차 숙련도시험(국내) 잔류농약 분야에 참가해 각각 블루베리 퓨레, 배추 시료의 잔류농약 전성분에서 모두 표준점수(±2.0) 범위 이내에 들어 능력을 인정받았다.
분석능력의 평가 기준은 참가한 기관들의 오차범위를 산출해 표준점수(z-Scores) ±2 이내면 만족한 값으로, 0값에 가까울수록 분석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잔류농약분야에서 국제적으로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시험 분석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향상시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농산물을 생산해 청주시 농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